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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4일차 - 뮌헨

뮌헨 시청

오늘은 뮌헨에서 보내는 마지막날이고 오늘은 뮌헨 시내를 구경한다. 뮌헨에서 4박하지만 뮌헨시내 구경은 하루밖에 안한다. 처음에는 뮌헨 시청을 구경하고 시청까지 가는길을 천천히 둘러보기로 했다. 일단 중앙역에 가서 아침 대체할 빵을 샀다.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땅들이 다 젖어 있었다. 가는 길에 바이에른 뮌헨 FC 기념품 가게도 있었는데 김민재 사진도 걸려 있었다. 천천이 구경 하면서와도 일찍 도착했는데 아직 열지 않아서 시청앞 광장에서 기다렸다. 기라디면서 주변 구경도 좀 해보고 하는데 어제 비도오고 아침이라서 좀 추웠다. 그래서 카페 같은 곳에서 좀 쉬려고 했는데 테이크아웃으로 구매해서 못 들어가게 했다. 오픈 시간이 된거 같은데 도저히 열리지가 않아서 가서 물어보니까 일요일이라서 열지 않는다고 한다. 나는 구글멥을 보고서 계획을 짠건데 구글맵에서는 일요일에도 연다고 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런건데 여기서 시간 낭비를 좀 했다.

뮌헨 시청사 이게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신시청 건물리아고 한다 이게 구 시청사는 따로 있다.

피나노테크

내가 내일까지 있을 수는 없으니까 뮌헨 시청 내부 관람은 포기하고 미술관으로 이동했다. ~~피나코텍 이라고 총 3개의 미술관이 있는데 알테 피나코테크, 피나코테크 모던 2개만 운영중이었고 하나는 공사중이었는지 운영하지 않았다. 미술관 까지 걸어가는데 기온도 조금 오르고 해도 무지 쨍쨍했다. 구름도 거의 없고 엄청 맑은 날씨였다. 고흐의 해바라기가 어려점 있는데 런던에서도 하나 봤지만 여기 뮌헨 알테피나코테크에도 한점 있다.

알테 피나코테크

먼저 알테피나코테크에 들어갔다. 알테피나코테크의 일요일 입장료는 1유로 밖에 안해서 저렴하게 들어 갈 수 있었다. 나는 크로스백 하나 들고 들어갔는데 백체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첨에 뭔소린지 못 알아을어서 좀 헤맸다. 미술관 안에는 많은 작품들이 있는데 내가 예술에 조예가 깊은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에 작품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내가 여기서 보려고 했던건 고흐와 클림트이다. 미술관에 들어가서 초반에 보기 시작했는데 어제 퓌센에서 뮌헨가는 열차에서 만났던 한국인 부부를 다시 만났다. 1층의 방에서 고흐와 클림트의 작품을 볼 수 있었다. 2개가 같은 방에 전시되어 있었다. 이로써 해바라기를 2점이나 봤다.

클림트 해바라기

​ 2층으로 올라가서는 램브란트보 볼 수 있었다.

피나코테크 모던

알테피나코테크를 나와서 피나코테크모던에 들어갔다. 여기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듣이 현대 미술을 전시해놓은 곳이다.

피나코테크 모던 미술관 내부, 현대 미술은 이해가 안된다. 옆에 있어서 들르긴 했지만 뭐 아는것도 없고 해서 그냥 저냥 둘러보고 나왔다.

호프브로이 하우스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나와서 뮌헨 시내를 돌아다니는데 하늘이 엄청 맑고 더웠다. 오벨리스크도 볼 수 있었는데 열강들의 대도시에는 다 하나씩 있는거 같다. 많이 걸어다니고 햇볓도 쨍쨍해서 목이 좀 마른 상태 였는데 편의점이나 카페같은 곳들이 잘 보이지 않았다. 앉아서 좀 쉬거나 물 좀 사먹으려 했는데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차라리 맥주로 목을 좀 적시자 해서 맥주집에 갔다. 어제는 아우구스티너 켈러에 갔으니까 이번에는 호브프로이 하우스로 갔다. 다음 행선지인 뮌헨레지던츠랑 가깝기도 하다. 호프브로이 하우스에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밖에 사람 별로 없었는데 다 맥주집 안에 들어가 있었나보다. 독일에서 공휴일이면 가게문 잘 안연다고 하던데 열어서 영업해서 다행이다. 안에 들어갔는데 홀에서 공연을 하고 있었다. 관악기랑 악기 몇개해서 공연 하고 있었는데 내가 끝물에 가서 테이블에 앉은후 얼마 안 있어서 공연이 끝났다. 1L 짜리 큰 컵에 나오는 맥주를 하나 주문 했다. 천천히 쉬면서 다음 계획도 정비하고 맥주를 마셨다.

맥주 짱 크다 계산을 할때 현금이 없고 카드 밖에 없다고 했는데 atm기 있으니까 저기서 뽑으면 된다고 알려줘서 뽑으러 갔다. 가게안에 있는 atm기 안에서 돈을 뽑았는데 은행권 atm이 아니라 사설 atm이라서 그런지 수수료가 엄청 쎘다. 수수료 엄청 띠인게 아까웠다. 이럴 줄 알았으면 밖에 은행 atm에서 미리 돈좀 뽑아 오는건데. 독일 맥주집인 호프브로이나 아우수스티너 운영 방식을 알았으면 돈좀 아꼈을 텐데 아쉽다.

뮌헨 레지던츠

쉬고 나와서 뮌헨 레지던츠로 이동했다. 뮌헨 레지던츠 문 닫기 전에는 관람 마쳐야 하니까 시간 적당히 시간 맞춰서 이동했다. 뮌헨 레지던츠 가 보급형 베르사유라고 불리기도 한다던데 내부가 무척 화려 했다. 그리고 베르사유보다 사이즈는 작기는 하지만 내부의 거의 대부분을 볼 수 있게 해놔서 그런건지 관함 할 수 있는 총 길이가 엄청 길었다. 맥주를 1L 마시고나온 상태라서 그냥 구경만 하는건데 재미있었다. 평소 같았으면 이렇게 단순 구경이 재밌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뮌헨 레지던츠 끈 부분에 와서 아지자기한 장식품이나 공예품들을 관람하는 곳이 있었는데 가게 있던 직원이 이제 닫을 시간이라고 빨리 나가라고 했다. 내일 또 오라는데 나는 내일 없고 아직 닫으려면 시간 좀 남았는데 이렇게 빨리 가라해서 좀 별로 였다. 뮌헨 레지던츠 내부가 진짜 화려하다.

또 호프브로이 하우스

뮌헨 레지던츠 관람 마치고 저녁을 위해서 다시 호브프로이로 갔다. 어제 아우구스티너에서 먹은 학센과 크뇌델 바이스비어가 맛있어서 한번 더 먹고 싶었다. 이번에는 은행 atm 에서 미리 현금 뽑아서 수수료도 물지 않고 돈을 뽑았다. 들어가서 학센하고 바이스비어를 주문 했다. 아까 앉았던 테이블 옆 테이블에 앉았다.

학센 학센과 크뇌델 그리고 뒤에 바이스비어 학센과 크뇌델을 맛있었지만 어제 아우구스티너켈러 에서 먹은데 더 맛있었다. 바이스비어도 그렇고 아우구스티너를 한번밖에 못간게 아쉽다. 학센과 크뇌델 때문에 뮌헨에서의 시간이 더 길었으면 했다. 앞에 독일 아저씨 한분 앉아 계셨는데 잠깐 스몰토크를 나눴다. 본인 아들이 서울에서 유학중이란 얘기도 하고 바이에른 지방에서 사용하는 말도 하나 배웠는데 이 일기를 너무 늦게 써서 다 까먹었다. 독일 아저씨가 더 있다 가도 된다고 말 하는데 나도 맘같아서는 맥주 한잔 더 시키도 더 오래 있고 싶었는데 내일 스위스로 이동하기 때문에 짐정리하고 계획도 살펴봐야 해서 숙소로 이동했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편의점에 들려서 파울러너 맥주를 하나 샀다. 뮌헨까지 왔는데 파울러너 못먹으면 아쉬울꺼 같아서 캔맥주로 하나 구매했다. 뮈히너 헬 이라는 맥주 였는데 캔 색이 금빛갈이여서 예뻐서 사봤는데 맛이 내 취향은 아니었다. 또 다른 하나는 되너 집에서 사람들이 먹던 요거트 인데 궁금해서 한번 먹어봤다. 근데 드럽게 맛없었다. 진짜 먹어볼 필요도 없는 맛이었다.

요커트 맥주 저 요거트는 진짜 맛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