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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3일차 - 뮌헨 (퓌센)

퓌센으로

오늘은 뮌헨에 온 목적인 노이슈반 슈타인을 보러간다 뮌엔 에서는 내일까지 머무는데 내일 날씨 어떨지도 모르고 일단 오늘퓌센 날씨가 어제 보다는 좋으니까 퓌센을 가기로했다. 뮌헨에서 퓌센 가는 직행 열차가 있기도 한데 직행 열차는 많이 없고 중간 역에서 다른 열차로 1번 환승해서 가야하는 편이 많다. 독일열차에 익숙하지도 않고 독일 열차는 시간도 잘 안지킨다고 해서 일단 가는편은 직행 열차를 타고 갔다. 오늘도 아침을 먹지 못해서 역 안에서 빵 하나하고 소세지 하나를 사 먹었다. 열차에 타서 창 밖을 구경 하면더 갔다. 열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도시를 빠져나와서 촌동네를 지나가면서 풍경을 보니까 푸른색 평원을 보니까 스코틀랜드 평원 보는것 같았다. 평원 기차 안에서 찍은 사진 맑은 날씨에서 노이슈반슈타인성을 보기를 희망 했는데 가는중에 기차안에서 창밖을 봤을 때는 구름이 좀 많기는 했지만 그래도 날씨는 맑아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퓌센역

뮌헨서부터 2시간 정도를 달려서 열차의 종착역인 퓌센역에 도착했다.

퓌센역 퓌센역 플랫폼 내렸을때 퓌센의 날씨가 맑기는 했느넫 구름이 많아서 내가 성에 갔을 때 날씨가 어떨지 좀 걱정됐다. 플랫폼에서 역 안드로 들어갔는데 역안에 바이에른 뮌엔의 샵이 있었다. 바이에른 주이긴하지만 뮌헨도 아닌데 샵이있어서 신기했다. 아마 바이에른주 전체적으로 인기있나보다. 퓌센역 밖으로 나가서 조금만 가면 노이슈반슈타인 성까지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 정류장이 있다. 이 버스는 한시간에 한대씩 운영한다. 줄을 서서 버스를 기다렸다가 탑승하려는데 버스가 현금 밖에 받지를 않았다. 현금도 없고 카드도 안받아서 버스를 타지 못했다. 바이에른티켓이 있었으면 탈 수 있는데 유레일패스를 사용해서 필요 없어서 구매를 안했더니 여기서 이렇게 일이 꼬였다. 비상용으로 현금을 좀 쟁여두기는 했어야 했는데 미리 챙기지 못한 실수도 있다. 첫날에는 바로 숙소에 들어와서 시간이 없었고 다음날인 잘츠부르크에 갔을 때 여유가 있었는데 그때 좀 현금을 뽑아 놨어야 했다. 유럽에서 카드 안되는곳이 없어서 너무 카드에만 의존했다. (영국서도 일부로 현금 사용한것 외에는 현금만 받는곳도 없어서 사실상 현금만 써야 하는 상황이 없다보니까 카드만 사용해서 안일하게 생각한부분도 있다. 영국서는 교통수단도 그냥 컨택리스 찍으면 되고 길거리에서 버스킹 하는 사람들도 카드 찍는 기기를 놓고서 버스킹을 한다.) 다시 역 안에 들어가서 사람들한테 atm기 어디있냐고 물어보고 근처에 은행이 있어서 거기 가서 유로를 뽑았다. 유럽와서 유로 현금을 이때 처음 만져봤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사용 했는데 이상한 atm 에서 뽑으면 수수료 나가서 혹시 수수료 나가나 했는데 은행 atm 이라서 그런지 수수료는 붙지 않았다. 다음 버스 까지 한시간 기다려야 하니까 역 안에서 좀 구경좀 하고 편의점서 물이랑 요기거리좀 산다음에 다시 버스를 기다렸다. 현금을 미리 준비했으면 이미 노이슈반슈타인성르 보고 있었을 텐데 이렇게 시간을 낭비하는게 좀 아쉬웠다. 사람이 많아서 혹시 버스 못 탈까봐 줄도 좀 일찍 서 있어야했다. 버스티켓은 버스 안에서 기사님한테 살 수 있는데 라운드 트립 티켓으로 샀다. 버스를 탔는데 사람들이 진짜 많았다.

노이슈반슈타인성

버스를 타고 좀 가면 호엔슈방가우 관광 안내소 앞에서 내려준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산위에 있는 노이슈반슈타인성의 일부가 보인다. 이걸 실제로 보니까 흥분됐다.

아래에서 보는 노이슈반슈타인성 노이슈반슈인 성을 실제로 마주할 수 있다니 감개무량하다. 버킷리스트 하나 완료. 노이슈반 슈타인성 내부도 구경 할 수 있지만 원래 계획에는 내부 구경은 할 생각이 없었다. 어짜피 핵심은 성의 외부만 보는거였기 때문이다. 성의 외부만보고 보고 싶어서 온거기도 하구. 그런데 그냥 앞에 있는 사람들 따라서 들어가다 보니까 매표소 안에 들어갔는데 거기가 성 내부 관림 티켓을 사는 곳이었다. 성 까지 올라가는 버스티켓을 사는 곳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그래서 그냥 어쩌다보니까 성 내부 관림 티켓도 구매했다. 여기까지 왔는데 한번 보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했으니까.

티켓 얼떨결에 구매한 성 내부 관람티켓

내부 관람 티켓을 구매하고 나와서 좀더 걸으면 마리엘 다리 까지 올라가는 버스 티켓을 파는곳이 있다. 올라가는 방법이 걸어올라가는 방법도있지만 체력적으로 부담되고 마차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은 비싸다 그래서 버스를 탔다. 버스 티켓을 구매 할때 올라가는 것만 구매하거나 올라갔다가 내려오는것을 선택해서 구매 할 수 있는데 나는 걸어 내려올 생각으로 올라가는 것만 구매 했다. 올라가기만 하는가격은 3유로고 왕복 티켓은 3.5유로다. 이때는 내려 오면서 올려다 보는 성의 경치를 보기위해서 이렇게 구매 했지만 실제로 내려오면서는 나무에 가려서 성은 보이지도 않았고 내려오는 길이 길고 험해서 힘들었다. 경치를 보려고 선택한건데 이루지 못해서 그냥 0.5유로 더 주고 왕복 티켓을 구매 하는게 더 좋았을 것이다. 버스를 타고 올라가면 마리엔 다리 앞에서 내려준다. 마리엔 다리에 한번에 올라갈 수 있는 사람수가 정해져 있는거 같았다. 다리 앞에 인원수를 보여주는 전광판이 서있고 관리하는 사람도 있어서 사람들을 통제하고 있었다. 실제로 마리엔 다리에서 보는 노이슈반슈타인성의 경치는 엄청났다. 어휘력의 한계로 내 느낌을 다 표현하지는못하지만 매우 감동적인 경치였다. 노이슈반 슈타인성 사진으로는 눈으로 봤을 때의 그 감동이 담아지지가 않았다. 마리엔 다리에서 다시 돌아가지않고 쭉 가면 산을 올라가는 길이 있다. 그쪽으로 가면 더 높은 경치에서 성을 바라볼 수 있다. 노이슈반슈타인성2 좀 더 높은곳에서 본 성 올라가서 보니까 성 방향 반대편으로 커다란 호수도 있었다. 마리엔 다리에서의 관람을 마치고 성 내부 관람 시간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성까지 걸어갔다. 마리엔 다리에서 성 정문까지 걸어가면서의 경치도 볼만하다. 성 정문 안으로 들어와서 좀 기다리다가 시간 관람 시간이 되어서 들어갔다. 내구 관람은 특정 시간마다 관람하는 사람들을 가이드가 이글어서 내부를 투어 하는 형식으로 이루어 지는데 투어중에 성 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 된다. 그래서 처음에 어짜피 사진으로 남지도 않고 나중가면 기억에서 휘발 퇼텐데 의미가 있나해서 안가려했던 이유도 있었다. 내가 있던 팀을 가이드 해준 분이 곱슬 머리에 키좀 크신 할아버지 였는데 피터카팔디의 느낌이 났다. 오디오 가이드랑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투어를 마치고 나면 성 뒤쪽으로 나있는 발코니에서 경치를 볼 수 있다. 여기에서 마리엔 다리를 바라 볼 수 있다. 마리엔 다리에서도 여기서 사람들이 서있는것을 봤었다.

마리엔다리 이떄부터 구름도 많이 끼고 흐려지는게 보였다 성의 난간에서 성의 창문쪽을 보면 사람들이 창문쪽으로 동전던지기를 해 놓은 것이 보인다. 그래서 나도 동전던지기를 한번 해봤는데 실패 했다. 그리거 여기서 패러글라이딩을 하는사람도 있었다. 날씨가 흐린데 안전한건지 의문이 들었다.

패러글라이딩 호엔슈방가우 성위로 날고 있다. 성르 빠져나가기전에 기념품샾에 들리게 되는데 여기 까지 온 만큼 기념품을 뭐라도 좀 사고 싶었는데 가격대비해서 잘만한게 거의 없었다. 마그넷 하나랑 성이 그려져 있는 골드코인 하나 샀다. 기념품점에 알들도 있었는데 코난극장판3기인 세기말의 마술사가 떠 올랐다. 이런게 무슨 관련이 있어서 여기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뭐 관련이 있늬까 여기에도 있고 코난 극장판에도 나오지 않았을까? 코난극장판3기의 마지막 무대의 배경이 이 노이슈반 슈타인 성이다.

에그들 _가격이 비싸다.

관람을 마치고 성을 나오면 들어갔던 입구와 달리 성의 뒷문으로 나오게 된다. 나중에 나오면 찍어야지 하고 성의 마당에서 사진을 못 찍었는데 출구가 달라서 다시 성의 입구로 들어가서 사진 찍었다. 들어갈때 표가 있어야 하는데 이미 시간 지난거라서 못들어가게 하면 어쩌지 했는데 시간 까지는 확인 안해서 들어갈 수 있었다. 거기서 사진좀 몇장 찍었다. 그리고 아쉬워서 다시 마리엔 다리에 가서 다시 성을 좀 구경했다. 그런데 이제 구름도 끼고 흐려서 처음 봤을때만큼은 못했다. 아침에 성을 먼저 본게 다행이였다. 현금좀 챙기고 있었으면 한시간 더 빨리와서 날씨가 더 좋게 구경 할 수 도 있었을 텐데 좀 아쉬웠다. 성에서 다시 걸어 내려오는데 좀 힘들었다. 표 사서 그냥 버스타고 내려가는게 훨 좋았을 것이다. 어찌저찌 힘들게 내려와서 호엔슈방가우 성좀 구경 할려고 좀 올라가려다가 표 사야 하는거 같아서 다시 내려왔다. 아까 위에서 봤던 큰 호수근처에 앉아서 좀 쉬었다.

다시 뮌헨으로

다시 퓌센여역으로 가기 위해서 버스 내렸던 곳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줄 서 있었는데 내 앞인지 뒤인지가 아침에 뮌헨에서 기차타고 올때 앞에 앉았던 사람들이었다. 인도인 모녀 였던거 같다. 아침에 산 왕복 티켓을 기사한테 보여주고 탑승했다. 퓌센 역으로 돌아와서 기차를 기다리는데 올때와 다르게 1번 환승해서 가야했다. 1번 환승해서 가는거라 당연히 퓌센에서 타는 열차는 뮌헨행 열차가 아닌데 멍청해서 플랫폼에 대기하고 있는 열차가 뮌헨행이 아닌걸 보고 언제 들어오나 기라디고 있었다. 다행이 출발하기 전에 깨달아서 탑승하기는 했다. 2명씪 마주보는 곳에 앉아 있엇는데 나중에 한국인 중년 부부가 내앞에 앉았다 먼저 그분들이 먼저 혹시 한국인 이나고 물어보셔서 맞다고 하고 가는동안 조금 이갸기했다. 뮌헨으로 가는 동안 서서비 비가 내렸다. 우산도 안가지고 와서 뭐 방법이 없었다. 그냥 내가 뮌헨 도착 했을 때는 비가 안 내기릴 바라는 수밖에 독일 열차는 지연이 좀 잦다고 열차 시간표 대로라면 기차가 환승역에 도착하고 좀 있다가 뮌헨 가는 열차가 출발 하는데 기차자 늦어서 환승 열차가 출발하는 시간에 도 도착을 못할 꺼 같았고 실제로 그랬다. 그래서 뮌헨행 열차도 좀 늦어라 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는 않았고 뮌헨 가는 열차가 출발 안하고 좀 기다려 줘서 다행이 뮌헨까지 잘 갈 수 있었다. 이때 열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 전부다 내린다음에 뛰어서 플랫폼 이동해서 열차에 탑승했다. 이때 비도 내려서 비 맞으면서 뛰었다. 다행이 자리가 있어서 뮌헨 까지는 잘 앉아서 갔다. 나는 열차진행 방향의 왼쪽에 낮아 있었는데 이때 열차의 오른ㅉ고 라인에 앉아 있던 이상한 아저씨가 날 계속 째려보는것 같았다. 자꾸 째려보는거 같고 무서우서 눈 안마주치고 있었는데 다행이 이상한 아저씨는 뮌헨 도착하기 전에 무슨 작은 역에서 내렸다. 어찌저찌해서 장시간 동안 기차를 타고 뮌헨에 도착했다.

아우구스티너 켈러

아침도 대충 먹었고 성 관람하느라 따로 점심 먹을 시간도 없었다.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뮌헨역 근처에 아우구스티너켈러가 있다. 뮌헨 3대 양조장중 하나다. 구글맵에서는 도보로 역에서 12분 걸린다고 하는데 이때당시 비고 오고 어둡고 그래서 좀 뛰어 갔는데 거리가 좀 멀게 느껴졌다. 비오고 어둡고 거리에 사람도 별로 없어서 좀 무섭게 느껴졌는데 아우구스티너켈러에 도착 하니까 사람이 엄청 많았다. 다 여기 와서 맥주 먹고 있으니 밖에 사람이 없는거구나 하고 생각했다. 직원 한테 혼자 왔다고 말하고 기다리니까 서버거 와너 테이블은 안내해줬다. 아우구스티너켈러 장 내가 엄청 넓다 이 사진은 여러개 있는 홀 중에 하나에 불과하다.

바이스비어 한잔과 슈바인스학센을 주문했다. 바이스비어는 밀맥주라고 한다.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뭐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 그냥 맛있다.

바이스비어 맛있따 한잔 더 시켜먹을껄

슈바인스학센은 돼지고기 인데 이것도 맛있다 그리고 진짜 맛있는게 같이 나온 크되넬이라는 감자요리다 처음에는 그냥 감자인줄 알았는데 맛은 감자 맛이 나는데 식감은 감자가 아니라서 뭔가 했는데 감자랑 빵가루랑 이거 저거 섞어서 만든 요리라고 한다. 크뇌델을 처음 먹어봤는데 무척 맛있었다. 학센도 한번더 먹고 싶었지만 크뇌델도 한번더 먹고 싶다.

학센 또 가서 또 먹고 싶다.

음식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맛있게 먹었으니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