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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행 7일차 - 런던

런던 2일차일 날이다.

팡팡민박은 주중 아침은 한식으로 준비해줘서 맛있게 먹었다 사진을 안찍어 놔서 정확하지는 않은데 아마 제육이었던거 같다. 아닐수도 있고 잘 모르겠다.

영국박물관

아침을 맛있게 먹고 나가서 일단 킹스크로스 역에 들려서 해리포터 기념품 샾을 구경했다. 그리고 영국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도착한 시간이 9시 좀 넘어서 인데 오픈이 9시인줄 알아서 들어갈려고 했느데 오픈이 10시라고 한다. 그래서 주변을 좀 거닐면서 벤치에 앉아서 시간을 때웠다. 10시인줄 알았으면 급하게 나오지 않고 밥도 천천히 먹고 여유좀 가졌을텐데 아쉬웠다. 박물관 오픈시간 체크를 잘못하는 실수를 했는데 평소 같으면 안그랬을 텐데 여행 일정이 길고 따져야 할게 많아서 좀 실수 한거 같다.

영국박물관 안에는 다양한 유물들이 있는데 뭐 이쪽으로 아는게 없어서 다 돌아다니기는 했는데 확눈에 들어오는 것들은 별로 없었다. 이집트 유물하고 영국박물관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로제타 스톤 그리고 모아이 석상 정도만 유심히 봤다. 박물관의 기념품 샾에서 로제타스톤 관련한 기념품들을 판매해서 하나 사고 싶었다. 그런데 가격은 비싼데 퀄리티가 너무 안좋아서 도저히 살 수가 없었다. 진짜 가격이좀 비싸도 퀄리티가좀 받쳐주면 살만한 마음이 들텐데 진짜 가격도 비싼데 퀄리티가 너무 안좋다.ㅠㅠ

로제타스톤 사실상 이거 하나 보러 영국박물관 오는거다

나중에 알았는데 영국박물관에 호쿠사이의 파도도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전시중이지 않아서 어짜피 알고 갔어도 못봤다. 박물관 안에는 다양한 이집트 유믈들이 많았다. 참 많이 훔쳐온거 같다 ㅋㅋㅋㅋ 박물관 안에서 인상 깊었던게 전시장 안에 높이가 얼마 되지 않는 조그만한 턱이 있는데 몸이 불편 한 사람들이 그 턱을 오를 수 있게 리프트가 있었다. 영국 지하철에서도 그렇고 되게 영국이 베리어프리하다고 생각했다.

어니스트버거 베이커스트리트점

박물관 관림을 끝내고 베이커스트리트로 이동했다. 숙소 매니저님이 추천해주신 맛집인 어니스트버거에서 베이커스트리트버거를 먹었다. 어니스트버거는 지점마다 그 지역의 이름을 딴 스페셜 버거가 있다고 한다. 매니저님은 어니스트 버거의 어니스트버거를 추천해 줬지만 잘 몰라서 나는 베이커스트리트버거를 먹었다. 일단 버거도 감자튀김도 맛있다 근데 좀 짜다 코카콜라도 시켜서 먹었는데 우리나라 콜라보다 맛이 없었다. 베이커 스트리트 버거는 나중에 한번더 런던에 가게 된다면 먹고 싶은 버거다.

221b 셜록홈즈 박물관

점심을 먹고 베이커스트리트역에 왔다. 역 앞에는 셜록홈즈 동상이서있다. 사진을 찍고 베이커스트리트를 걸으면서 221b에 도착했다. 내가 실제로 셜록홈즈에 나오는 베이커스트리르를 걷는다 생각하니 신났다. 해당 건물은 셜록홈즈 박물관으로 꾸며져 있는데 압장료가 16파운드로 비싼 편이다 비싼거에 비해 안에는 볼게 진짜 별로 없다 진짜 221b 건물에 들어 간것에 의의를 둬야 한다. 입장료 비싼데 볼게 없다. 좀 양아치 인듯 입장료를 낮추면 좋을거 같다. 근데 나는 어짜피 두번다시 들어갈 일은 없을 테니까 입장료를 확 올려도 괜찮을꺼 같다. 안에서 풍채 좋은 아저씨를 만났는데 사진 잘 찍어 주셨다. 여기서 셜록홈즈 모자도 구매 할려고 했는데 한번 써보니 안 어울려서 구매하지는 않았다.

221b 현관문 shelocked 토트백

sherlocked 토트백도 셜록 드라마에 2-2에 나왔던 장면중 하나로 만든건데 가성비가 너무 안좋아서 안샀다….

애비로드

베이커 스트리트에서 조금 북서쪽으로 올라가면 애비로드가 있다.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애비로드 스튜디오에는 들어가 볼 수 없는거 같고 지하에 애비로드 샾이 있는데 거기 한번 둘러봤는데 내부에 사진을 찍을 수 없게 해놨다. 별로 구매할 만한 물건은 없어서 그냥 나왔고 샾에서 밑으로 내려오면 실제 비틀즈가 앨범 커버를 찍었던 횡단보도가 있다. 거기에는 사람들이 모여있었고 전부 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도 한 외국인의 도움을 받아서 서로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줬다.

애비로드 횡단보도 여기 주변에 사람들 카메라 들고 엄청 서있다. 다 차 안지나갈때 사진 찍기만을 기다린다.

벨그라비아

다음 행선지는 bbc 드라마 셜록 202화에서 아이린 애들러의 집으로 배경이된 벨그라비아다. 이곳이 되게 부촌이고 이게 그냥 개인 집이기도 하고 밖에서 가드 가드처럼 생긴 사람들이 좀 무서워서 대 놓고 찍지는 못하고 지나가는 사람인척 하면서 카메라 줌 땡겨서 찍었다.

테이트 브리튼

다음은 테이트 브리튼이라는 미술관이데 미술에 아는것도 없고 뭘 봐야 하는지도 몰라서 그냥 숙숙 지나가면서 관람 마쳤다. 그나마 하나 알았던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을 봤다.

mi6 건물

다음은 영국 정보기관인 mi6의 건물을 구경하러 갔다. 영국 드라마랑 007에서 봐서 런던에 가면 꼭 한번 보고 싶었다. 반대편 다리에서 부터 다리를 건너면서 건물을 봤는데 건물 유리로 내부가 보이지는 않는다. 정보기관의 건물이 이렇게 역세권이 대놓고 크게 지어져 있는게 신기했다. 건물의 출입구도 봤는데 엄청큰 CCTV가 여러대 달려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퇴근하고 있었다. 경비가 지키고 있어서 무서워서 사진은 찍지 못했다.

복귀

돌아가는 길에 웨스터민스터 대성당도 구경했다. 한국어 브로셔가 있어서 신기했다. 번역퀄이 별로 좋지는 않았다. 아직 늦은 시간이 아니라서 더 둘러볼까 생각도 했는데 힘들어서 숙소로 돌아갔다. 숙소로 돌아와서 짜파게티 2개 끓여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