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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행 6일차 - 런던 (해리포터 스튜디오)

6일차는 에든버러에서 런던으로 이동하는 날이다.

런던으로 출발

아침에 숙소에서 나와서 웨이벌리 역으로 갔다. 역 안의 맥도날드에서 맥모닝을 사 먹었다. 그리고 세인스버리에서 점심에 먹을 샌드위치도 하나 구매했다. 에든버러 웨이벌리에서 런던 킹스크로스까지 가는 고속열차인 lner을 탔다. 한국에서 ktx도 타본적이 없는데 영국에서 영국 고속철도를 먼저 타봤다. 에든버러에서 런던 까지는 4시간 40분에서 50분정도 걸렸다. 구글지도 상에서 눈때중으로 봤을대 거의 평양에서 부산 정도의 거리랑 비슷해 보였다. ​열차를 타고 뉴캐슬을 지나 요크를 지나 런던 킹스크로스 역에 도착했다. 기차를 거의 5시간 가까지 타고 있어서 좀 힘들긴 했다. 그래도 고속열차를 처음 타봐서 재밌었다.

킹스크로스역 플랫폼 킹스크로스역에 도착

숙소는 킹스크로스역 근처의 한인민박인 팡팡민박에서 머물기로했다. 매니저님한테 설명을 듣고 짐을 풀고 해리포터 스튜디오로 이동했다. 매니저님과 이야기를 하는데 내가 나이가 23이라 말하니까 약간 노안이시네요 라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매니저님 23살 같아 보인다고 서비스 해드렸다. 실제로 32살 이라고 한다. ​

해리포터 스튜디오

왓포드 정션까지 이동

해리포터 스튜디오 가기 위해서 유스턴 역에서 열차를 타고 왓포드 정션 까지 갔다. 유스턴 역까지 가는 길을 거리가 애매해서 걸어갔다. 왓포드 정션 까지가는 열차는 급행이 있고 완행이 있는데 갈때는 급행을 타고 가서 빠르게 갔다. 왓포드 정션 역에서 내리면 역에서 해리포터 벽지가 붙어 있다. 왓포드 정션 역에서 나오면 거의 바로 앞에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가는 셔틀버스가 보인다. 거기 가드한테 해리포트 스튜디오 티켓을 보여주면 버스를 탈 수 있다. ​

스튜디오 입장

버스에서 내리고 스튜디오로 가는 길에는 지팡이 들이 비스듬 하게 세워져 있다. 나는 3시 티켓을 구매 했는데 일찍 와도 들여보내 준다. 스튜디오에 들어와서 메인입구로 입장하기 전에 상점에서 망토랑 지팡이들을 샀다. 개구리 촠콜릿도 샀는데 이건 동생이 부탁해서 샀다. 내 지팡이는 덤블도어 지팡이로 했고 동생은 볼트모트 지팡이를 부탁해서 그걸로 샀다. 망토는 사는데 눈에 보이는 제일 작은 사이즈가 xl 이라서 xl로 샀는데 일단 키빨로 바닥에 끌리지는 않았다. 그리고 망토를 사면 자수를 넣어 준다. 나는 대문자 DONGJUN 이라고 했는데 Dongjun 이라고 되어서 나왔다. ㅠㅠ 들어가기전에 같은 워너작품인 다트나이트의 조커랑 배트맨 코스튬도 전시되어 있었다. (개구리 초콜릿은 나중에 다 둘러본후에 살껄 그랬다.) ​

투어 시작

매인 입구에서 안쪽까지 줄이 있고 텀을 두고 몇명씩 들어가는 구조이다. 처음에 어떤 방에 들어가서 한 10분정도 영상을 보고 다음 방으로 이동한다. 거기서는 의자에 앉아서 영상을 보고 그 영상의 스크린이 올라가면 스크린 뒤에 있던 호그와트 연회장의 문이 나타난다. 그리고 해당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투어가 시작된다. 문을 열때 문 여는 사람을 모집 하는데 보통 어린이 들인 한다. 나도 하고 싶었지만 어른이라서 나서기 부끄러웠다. 나중에 연회장 문이 닫히고 그 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연회장 교장실

연회장을 지나가면 각종 구조물과 세트장들이 나온다. 교장실, 펜시브, 트리위저드 컵 등 세트장을 쭉 돌다가 버터 맥주를 사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중간에 빗자루가 올라가서 빗자루 들어올리는 영상 찍을 수 도 있는데 달느 분한테 부탁해서 영상 찍었다. 버터맥주 한잔의 가격은 기억으로 6.9 파운드로 상당비 비쌌었다. 컵을 가져가는거라 해도 비싸긴 비싸다. 하지만 버터 맥주는 맛있었다.

버터비어 저렴 했으면 한번 더 먹었을 듯 맥주가 아니라 그냥 음료수임

투어를 계속해 밖으로 나가면 위즐리가 모형이랑 더즐리집 그리고 온실 호그와트 나무 다리가 있다.

더즐리 하우스 거실 호그와트 나무 다리

다시 안으로 들어가는데 그린고츠 은행 세트장도 있었고 다이애건앨리도 있었다. 투어의 마지막 부분은 사이즈를 줄인 호그와트 모형이다. 여기서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면 처음에 망토와 지팡이를 샀던 상점으로 나오게 된다. 간물 밖으로 나가면서 주인공 삼총사의 배우의 핸드프린트도 전시 되어 있다.

호그와트 모형 투어의 맨 마지막은 호그와트 모형이 있다

다시 숙소

왓포드 정션 역에서 열차를 타고 숙소로 돌아가는데 갈때는 완행 열차를 타고 가게 되어서 엄청 느렸다. 50분은 걸렸다. 아침부터 맥모닝으로 간단하게 먹고 점심도 샌드위치 먹고 해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배가고파서 숙소에서 신라면을 2개 끓여 먹었다. 원래 하면 한개 끓여먹고 밥말아 먹는데 우리집이 아니라 밥이 없으니까 라면을 하나 더 끓인것이다. 근데 내가 집에서 사용하는 냄비가 아니라서 물조절에 실패해서 좀 한강라면이 되었다. 매니저님이 보더니 한강라면 뭐냐고 자기가 물도 맞춰줘야 하냐고 농담을 했다. 혹시 찬밥 없냐고 물으니까 냉동되어 있던 밥도 주셔서 라면국물에 밥을 말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덕분에 라면2개에 밥까지 해서 저녁을 엄청 많이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