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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행 4일차 - 에든버러

아서스시트

4일차 일정 시작은 아서스 시트 등반으로 시작했다.

아서스 시트는 아서왕이 칼을 뽑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이름이 아서스 시트이다. 아서스시트 가는 길에 fuck eu 라고 적고 소련 로고로 낙서한게 보였고 또 가는길에 비슷한 낙서를 지우는 사람들을 발견했다. 밤새 공산주의자들이 낙서를 해 놓고 간듯하다.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던 나에게는 아서스시트를 오르는 것은 힘들었다. 다 올라오고 나면 에든버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에든버러 시내 안에서 에든버러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일 것이다. 정상에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올라왔던 길로 내려오지 않도 다른 길로 내려 왔는데 길표시가 잘 되있지 않아서 좀 했갈렸고 내려오는 길도 좀 험해서 힘들었다. 아서스시트정상 정상에서 바라보는 에든버러

​ 내려와서 슬러시를 파는 차가 있어서 블루베리 슬러시를 사 먹었는데 맛있었다. 슬러시 먹고 가는길에 스코틀랜드 국기를 들고 있는 사람들이 보여서 스코틀랜드 국기와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고 사진 찍었다. 가는길에 oink도 한번더 먹었다. 그리고 그날이 스코틀랜드 독립기념일 이라고 했다. 로열 마일에 가보니 스코틀랜드 국기를 든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eu기도 있었다.

에든버러 시내 구경

다시 스코틀랜드 박물관

2일차에 피곤해서 다 보지 못했던 스코틀랜드 박물관에 다시 가서 마저 박물관을 관람 했다. 처음 왔을때 재미있는것을 다 봐서 그런지 나머지 관람은 그저 그랬다.

포터로우

해리포터 어원이 된 potter row 를 찾아가서 사진 찍었다. 그냥 길 이름이 포터로우다. 그리고 에든버러 대학도 구경 했는데 앞에 공사중이라서 경치가 예쁘게 나오지는 않았다. 그리고 jk 롤링이 글을 썼다는 곳도 찾아 갔다. 롤링이 글을 썼던 당시의 카페는 없어졌고 다른 가게가 영업중이었다. 여기서 사진을 찍어준 사람이 한국사람이었다 그런데 여기서 태어난 사람인지 그사람의 한국어는 좀 어눌했다.

길거리 음악가

에든버러에서의 일정은 내일 까지인데 할꺼 거의 다해서 할게 없어서 그냥 거리를 배회 하다가 내셔널 갤러리 있는 곳 까지 왔다. 그 앞에서 스코틀랜드 전통 악기와 드럼 일렉기타 3명이서 합주하는 길거리 공연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잠시 관람 했다. 앞에 많은 사람들이 둘러싸여서 관람했는데 여자애들 몇명이서 나와서 음악에 맞춰서 춤을 췄다. 보고 아마 이 지역에서 유명한 곡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들의 앨범을 10파운드 주고 샀다. 길거리공연

그리고 내셔널 갤러리 구경 하다가 할꺼 없어서 또 배회 하다가 스콧 첨탑에 올라갔다. 스콧첨탑이 영국에서 가장 높은 탑 이라고 한다.

시가지 구경

내려와서 에든버러 쇼핑몰센터도 잠깐 구경했다. 시내가 작은데도 있을 만한 곳은 다 있었다. 코난도일펍에 가서 맥주 한잔 먹으면서 시간을 때웠다. 어떤 맥주가 괜찮은지 몰라서 직원 한테 추천 받은데 T 모양 로고가 있는 맥주 였는데 맛은 괜찮았다. 그러나 아직도 이게 무슨 맥주인지는 모른다. 이 펍의 위치가 코난도일의 생가라는 이야기가 있던데 확실하지는 않고 일단 코난도일도 스코틀랜드 출신이긴 하다. 펍 안에는 코난도일의 작품관련으로 꾸며져 있다. 그리고 다른 공원에서 또 잠깐 쉬다가 또 맥도날드를 먹었다. 다시 내셔널갤러리 갔는데 아직도 공연하고 있어서 그거 마저 구경했다. 앉아서 구경 하는데 스코틀랜드의 햇볓이 너무 따가웠다. 여유롭게 공연을 관람하면서 여행을 즐기는것도 좋다고 생각이 들었다. 코난도일펍 근처에 셜록홈즈 동상도 있었는데 트램 연장공사로 인해 철거 되어 못봤다. ㅠㅠ

​내일 까지 에든버러 일정인데 할거 다해서 뭐 할거 없나 하고 숙소에서 내일 계획을 좀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