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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행 15일차 - 런던

오늘은 영국을 떠나는 날이다. 비행기가 오후 6시 10분 비행기라 시간이 많이 남아서 아침에도 영국여행을 좀 했다. ​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나왔다. 숙소가 킹스크로스 역 근처라서 역까지 걸어갔다. 킹스크로스역의 해리포터 기념품샾으로 가서 여러가지 맛이 나는 젤리를 샀다. 그 외에 더 살꺼 있나 구경 했는데 가격이 비싸서 그냥 구경하고 사진만 찍고 구매는 안했다. 기념품샾 입구 앞에 9와 3/4 승강장이 있고 사람들이 사진 찍고 있는데 줄도 있고 나는 이미 해리포터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어서 패스 했다.

웨스터 민스터 사원

그리고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이동했다. 웨스터민스터 사원도 런던패스로 입장했다. 사원의 바닥에 여러 사람들이 이름이 젹혀있는데 이것은 그 사람들의 무덤이다. 넬슨 만델라의 무덤도 이 사원안에 있었다. 또한 셰익스피어와 제인오스틴의 무덤도 여기 안에 있었다. 사원의 뜰 같은 곳은 한바퀴 돌 수 있는데 여기는 호그와트 처럼 생겼다. 크라이스트처치도 웨스터민스터사원드 비슷하게 지었나보다. 웨스터민스터 사원을 나가는곳에서는 윈스턴 처칠의 무덤도 볼 수 있었다.

셰익스피어 무덤 셰익스피어의 무덤인데 벽에 붙어 있다. 주의 깊에 안봤으면 그냥 지나칠뻔했다. 그정도로 바닥과 벽에 무덤들이 많다.

런던주

다음 목적지는 런던 동물원이었다. 원래 딱히 할계획은 없었지만 시간도 애매하고 일정도 없고 런던패스 적용도 되서 가게 되었다.

한국에 살면서 에버랜드 가는거 아니면 딱히 동물원에 가볼일이 없다. 한국살면서도 잘 안가는 동물원을 런던에서 갔다. 여러가지 동물들이 있었고 라마, 낙타, 캥거루, 고릴라 등을 봤다. 사자와 호랑이도 있었는데 그냥 잠만 자고 있었다. 라마들 뛰어 다니고 있었는데 귀여웠다. 라마랑 캥거루 본게 런던주 간 수확인듯 싶다.

라마 잘뛰어다닌다

그리고 여기 교통도 좀 애매해서 버스 정류장서 내리고 좀 걸어가야했다. 물론 돌아올때도 마찬가지고 돌아오는 길에 캠든타운안에서 버스 환승을 위해 조금 이동 했는데 이쪽 동네는 별로 그렇게 치안이 좋지많은 않은 느낌??

출국

아침에 나갈때는 얇은 맨투맨을 입고 나갔는데 어제 비도오고 기온도 떨어지고 바람도 부니 좀 쌀쌀했다 그래서 숙소에 돌아와서 옷을 갈아입었다. 어짜피 추운 동네인 헬싱키에서 경유해야 하니까 후트디를 스코틀랜드에서산 기모 후드티로 갈아입었고 유니클로 야상도 꺼내서 입었다. 숙소에도 좀 쉬다가 히드로 공항으로 이동했다. 이동할때 패딩턴 역에서 히드로 익스프레스를 탈 수 도 있는데 그냥 템즈링크와 엘리자베스선을 타고 공항까지 갔다. 히드로 익스프레스가 빠르긴 하지만 숙소에서 출발하면 시간차이나는 것도 30분 이하고 일단 히드로 익스프레스는 너무 비싸다. 그리고 엘리자베스라인이 가장 최신에 만들어진 전철이라서 매우 좋다.

​숙소에서 아침을먹으면서 어제 같이 동행한 분이 이제 런던을 떠나려고 하니까 마음이 착잡하다고 했는데 사실 그때까지만해도 나는 별 생각 없었는데 나도 막상 이제 숙소에서 나가고 비행기를 타러 가려고하니 마음이 착잡해졌다. 떠라녀하니 아쉽고 다음에 또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공항에서 수하물을 붙이려고 줄서이서있었는데 이건 좌석 비싼 사람들만 줄서서 체크인 해주고 이코노미 타는 사람들은 셀프체크인을 했어야했다. 인천공항도 셀프체크인이 있기는 하지만 셀프체크인만 받지는 않으니까 몰랐다. 자본주의는 차갑다.

공항에서 면세구역 안으로 들어왔다 점심도 먹지 않아서 샌드위치를 2개 샀다. 하나는 그냥 평범한 샌드위치 였고 나머지 하나는 연어 샌드위치 였는데 salmon이 연어라는 단어인데 영어를 못해서 이거를 연결 짓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미 구매해서 안입 먹어본뒤 이거 연어 하니야 하고 아 salmon이 연어였지 하고 떠올렸다. 그래서 연어 샌드위치는 먹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냥 버렸다. 돈이 아까웠다.

비행기에 탑승하고 경유공항인 헬싱키 까지 갔다. 헬싱키 까지 가는 비행기에서는 창가쪽 자리를 구매 했는데 내 옆옆 자리가 모두 비어 있었다. 이게 한국가는 비행기 였으면 비어 있어서 편했을지도 모르는데 어짜피 헬싱키까지 밖에 안가는 단거리라서 별로 큰 소득은 없었다. 화장실 가기 편한정도

헬싱키

헬싱키 공항에 도학한것은 현지시간으로 밤 11시 조금 안되서 였다. 헬싱키 시내 구경을 하고 싶어서 레이오버를 하기위해 경유편의 대기 시간을 일부로 길게 잡았다. 한국으로 가는비행기가 다음날 오후 5시 30분이고 내일 아침에 헬싱키 시내 구경을 하기 위해서 공항 노숙을 해야한다. 하루 숙박비만 해도 꽤 비싼데 이렇게 공항에서 하루 노숙 하는것도 꽤 좋은것 같다. 공항에 내려서 화장실에서 제일 따듯한 옷들로 갈아 입었다. 한국에서 헬싱키 공항 도착했을 때는 공항 3층으로 내려줬는데 거기에는 노숙을 할만한 쇼파들이 없었다 그래서 환승게이트 통과해서 다시 2층 출국장으로 들어와서 자거나 면세구역 밖으로 나가서 자야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영국에서 헬싱키 올때는 공항 2층에서 내려줘서 그냥 바로 출국장으로 와버렸다. 터미널이 같다면 환승게이트를 통과하지 않고 바로 환승 할 수 있다. 그래서 일단 노숙할 수 있는 소파들이 많아서 좋았다. 그리고 바로 환승이 이점도 있지만 나한테는 없는게 나는 아침에 공항을 나가서 헬싱키 시내를 한번 둘러보고 다시 공항으로 들어올 생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