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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행 1일차 - 에든버러

헬싱키 반타 공항 도착

현지 시간으로 새벽 5시쯤 헬싱키 반타공항에 도착 했다. 일단 내려서 추우니까 화장실에 가서 옷부터 갈아 입었다. 헬싱키 공항에는 한글 표지판이 잘되어 있어서 길을 헤매는 일은 없었다.

환승게이트 통과하고 현지시간 8시 25분 헬싱키에서 에든버러 가는 비행기를 탔다. 헬싱키 공항에서 이륙하는데 구름이 엄청 낮게 떠있었다. 지상 위에 엄청 구름 낮게 떠 있었고 그 위에 하늘 있었고 또 구름이 있었다. 구름이 2겹으로 떠 있는게 신기했다. 2겹으로 떠 있는 구름 헬싱키의 날씨는 흐렸다

에든버러로~

비행기 안에서 어쩌다 보니 옆자리 사람하고 이야기를 좀 하게 되었다. 나는 영어를 잘 못해서 잘 알아듣지 못했지만 핀란드 사람이고 이번이 스코틀랜드 2번째 방문이며 하이랜드 투어를 간다고 한다. 비행기 안이랑 공항 나가는 길에서 사진도 찍어 줬다.

​에든버러에 거의 다 와서 스코틀랜드 땅이 보였다. 평야가 엄청 넓었다. 원래 영국 날씨가 비 많이오고 별로 좋지 않다. 그중에서 스코틀랜드 날씨는 더 좋지 않을 것으로 유명하다 근데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부터 스코틀랜드 날씨가 너무 좋은게 보였다. 필란드 날씨는 별로 좋지 않았는데 에든버러 날씨는 좋았다.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하늘에서 찍은 에든버러 아서왕이 검을 뽑았다는 아서스시트가 보인다.

에든버러 도착

한국에서 미리 현금을 환전해가지 않아서 에든버러 공항에 내려서 공항 atm 에서 500파운드를 뽑았다. 트래블로그를등의 수수료 없는 카드들을 쓰면 환율 그래도 파운드 현금을 뽑을 수 있다.

에든버러 공항에서 시내에 가는 방법은 버스하고 트램 2가지 방법이 있는데 나는 트램을 탔다. 버스가 더 저렴하고 빠르지만 트램을 타보지 않아서 트램으로 결정 했다. 트램을 타고 가면 안에서 승무원이 표 검사를 한다. 그러니까 무임승차 하면 안된다. 트램을 타고 에든버러 시내까지 가는데 승차감이 부드럽고 좋았다.

숙소에 짐을 맞겼다. 짐을 숙소 지하에 보관해 둔다. 나보더 먼저온 파키스탄 여자애가 있었는데 나보다 어려 보이는데 혼자 여행 왔다고 한다. 부모님이 혼자 간다고 걱정했는데 혼자 여행하는 사람이 많다. 에든버러의 길 곳곳에는 동상이 많은데 숙소의 바로 앞에는 아담스미스의 동상이 있었고 같이 사진도 찍었다.

스콧첨탑 아담스미스동상 로얄마일 거리

근처 피자집에 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거기 남자 서빙 보는 사람이 잘생기고 목소리도 좋았다.

칼튼힐에 올라갔다. 칼튼힐에 로마 건축물 같이 생긴것이 있는데 혼자 올라가가 어려웠는데 한번 실패 하니까 다른 관광객 아저씨가 도와줘서 올라 갈 수 있었다. 담위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을때 평소에 운동을 안해서 그런지 다리에 쥐가 났었다.

칼튼힐 내려오고 훌리후드 궁전에 19.5 파운드를 내고 들어갔는데 비싸다. 안들어 갔어도 될거 같았다. 근데 안에서 예쁜 성 사진은 하나 찍었다.

훌리후드 궁전 맞은편에 스코틀랜드 의회가 있다.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들어가 봤다. 들어갈때 탐지기를 지나야 하는데 착용하고 있는 벨트가 걸려서 벨트도 푸른다음에 탐지기를 지나갔다. 안내원이 초상화는 사진 찍으면 안되고 그외에는 막 찍어도 된다고 했다. 왕의 초상화는 사진 찍으면 안되는거 같다. 스코틀랜드 의회 안에들어가서 회의장 안을 구경했다. 대한민국 국회도 가본적 없는데 스코틀랜드 의회를 먼저 들어가봤다.

omio 라는 집에서 간식 먹었다. 빵 사에이 돼지고기 끼워 넣어서 파는 곳이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길거리 공연을 하고 있어서 잠시 구경했다. 에든버러의 로얄 마일에서는 길거리 공연이 자주 있는듯하다. 숙소로 돌아와서 짐 재정비 하고 잠시 쉬었다가 다시 나갔다. 숙소의 사물함을 사용하는 법을 몰라서 직원 한테 물어봤는데 영어를 잘 못해서 직원이 번역기 사용해서 알려줬다.

스콧첨탑 아담스미스동상

숙소가 올트타운 완전 중앙에 있는데 근처에 jk롤링 핸드프린트가 있어서 사진 찍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교회? 성당?에 들어가 구경하고(나중에 보니 엘리자베스 여왕이 사망했을 때 잠깐 들렸다 간 곳 이었다.) 흄동상, 맥스웰동상 아래서 보는 에든버러성 뷰 등 전체적으로 에든버러 로얄마일 근처를 크게 둘러 보았다. 엄청 많이 걸었다. 오후에 밖에 나왔을 때 잠깐 날씨가 흐리고 소나기가 좀 왔었는데 금방 그쳤다. 저녁으로 타코 대충 먹고 해리스트위드로 만든 스코틀랜드 모자를 샀다.

jk롤링은 에든버러에서 해리포터를 집필했다

여행 첫날 이기도 하고 비행기에서 제대로 자지도 못해서 몸이 피로했었지만 영국에 도착했는것 때문에 아드레날린이 폭발해서 지친몸을 이끌고도 알차게 보낸거 같다.